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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0 (49)
영화 리뷰 <라따뚜이(Ratatouille)>, 입맛과 마음을 자극하는 최고의 요리사 '레미'

가을에 들어서 바람도 쌀쌀해지면 얼큰한 국물이 들어간 음식이 떠오르죠. 수제비도 있고 칼국수도 있고, 정 없으면 라면 한 그릇. 아, 라면은 1년 내내 먹어도 질리지 않긴 해요. 영화 는 픽사가 선사한 따뜻한 요리 영화 중 하나입니다. '음식'에는 뭔가 따뜻함과 사랑, 정성이 들어가잖아요. 감독 브래드 버드가 연출한 이 작품은 단순히 음식의 미학을 넘어, 꿈과 열정, 그리고 ‘진짜 맛’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합니다. 요리를 사랑하는 쥐 ‘레미’가 주인공인 이 영화는 음식이 배를 채우는 도구가 아니라 사람의 감정을 자극하고 마음을 움직이는 예술임을 보여줍니다. 가을은 식욕의 계절이라 불립니다. 풍성한 재료가 넘쳐나고, 따뜻한 음식이 더욱 생각나는 계절, 그래서 이때 는 단지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우리 모두의..

카테고리 없음 2025. 10. 31. 12:22
영화 리뷰 <원스(Once)>, 가을에 음악으로 사랑하는 아름다운 방법

음악 영화라고 해도 배우가 직접 작사와 작곡으로 참여한 영화는 그리 많지 않죠. 하지만 영화 는 화려한 장치도, 거대한 스케일도 없이 오직 ‘음악과 마음’만으로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이유는 배우들의 음악 작업 참여에 있죠. 연기를 하는 배우들의 감정흐름까지 담겨 있는 진심이 묻어있는 작품입니다. 감독 존 카니는 이 영화를 통해 “진심이 담긴 노래는 언어보다 강하다”는 메시지를 조용히 전합니다. 배우이자 실제 뮤지션인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가 연기한 두 주인공은 서로의 상처를 음악으로 치유하며, 그 안에서 묘한 감정을 만들어냅니다. 이 작품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연스럽게 흘러가지만, 한 장면 한 장면이 마음속 깊은 곳을 울리는 아름다운 멜로디로 남습니다.거리의 음악가와 이민자 여성의 만남이야기는 ..

카테고리 없음 2025. 10. 30. 06:20
영화 리뷰 <로마의 휴일>, 화려한 결말 대신 현실적인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공주와 기자의 사랑

영화 이 가을과 어떤 연관이 있을까요? '휴일'이라고 하면 '휴가'가 떠오르고 또 영화 에는 가을 하면 떠오르는 그 흔한 단풍잎 하나 안 보이지만 이 가을 허전한 옆구리를 따뜻하게 해 줄 연인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가을에 보면 좋은 영화로 꼽아보았습니다. 은 오드리 헵번과 그레고리 펙이 만들어낸 고전 로맨스의 대표작이죠.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명작입니다. 윌리엄 와일러 감독이 연출한 이 작품은 단순한 사랑 이야기를 넘어, ‘자유와 책임, 신분과 인간다움’이라는 주제를 품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로마의 풍경과 함께한 단 하루의 이야기지만, 그 하루가 영원히 기억될 만큼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그 길고 긴 이야기가 '단 하루'의 이야기였단 말이죠.왕녀의 탈출과 한 기자의..

카테고리 없음 2025. 10. 29. 23:28
영화 리뷰 <노팅 힐(Notting Hill, 1999)>, 이 가을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가을, 아침 저녁 일교차가 커지니 따뜻한 커피도 생각나고 마음을 따뜻하게 감싸줄 영화가 떠오르는데요, 가을의 쓸쓸함을 사랑으로 채워줄 수 있는 영화 은 지금 딱 어울릴 로맨틱 영화 중 하나입니다. 영국 런던의 고즈넉한 거리, 붉게 물든 단풍, 그리고 서점 속 잔잔한 대화가 어우러져 지금 스크린 속으로 막 들어가고 싶은 생각이 들게 하거든요. 감독 로저 미첼과 각본가 리처드 커티스는 이 작품을 통해 ‘사랑은 우연처럼 다가오지만, 결국 용기로 완성된다’는 이야기를 포근하게 전해줍니다. 배우 휴 그랜트와 줄리아 로버츠의 섬세한 연기는 이 낭만적인 이야기를 더욱 현실감 있게 만들어줍니다.평범한 남자와 세계적인 여배우의 만남영화의 무대는 런던의 작은 마을 ‘노팅 힐(Notting Hill)’입니다. 그곳에서 ‘윌..

카테고리 없음 2025. 10. 29. 20:03
영화 리뷰 <주먹왕 랄프>, 2012년 애니메이션 속에 '클라우드 게이밍'이 녹아 있다

영화 는 디즈니가 선보인 독창적인 세계관의 애니메이션으로, 게임 속 캐릭터들이 현실처럼 살아가는 상상력 넘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우리가 잠이 들면 집안의 인형들이 깨어나 자유를 누리는 그런 동화 같은 이야기와 같은 모티브죠. 그런데 애니메이션이라고는 하지만 어른인 저도 재미있고 좋더라고요. 또 여운도 오래 남고. 그 이유는 ‘자아 정체성’과 ‘사회적 역할’에 대해 재미있고도 감동 있게 다루기 때문이 아닐까 합니다. 감독 리치 무어는 이 영화를 통해 “악역이라도 마음이 따뜻한 존재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했습니다. 어렸을 때 오락실에서 기술을 발휘하며 함께 웃던 캐릭터들이 살아나서 게임 세상을 현실적으로 구현한, 과학적 상상력이 어우러져 디즈니의 새로운 대표작으로 자리 잡았습니다.게임 ..

카테고리 없음 2025. 10. 28. 23:18
영화 리뷰 <쥬토피아(Zootopia)>, 풀 먹는 토끼가 육식하는 사자와 어우리는 방법

영화 는 디즈니가 만든 애니메이션. 귀엽고 유쾌한 동물 캐릭터들이 다양하게 등장합니다. 그렇다고 동물농장은 아니고요. 동물들의 삶 속에서 인간 사회엣 이뤄지고 있는 편견과 차별, 그리고 공존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감독 바이론 하워드와 리치 무어는 ‘누구나 자신의 한계를 넘어설 수 있다’는 주제를 바탕으로,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냈다고 했습니다. 아이에게만 재미있는 이야기가 필요한 게 아니죠. 어른들도 재미있게 그리고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쥬토피아입니다.꿈을 향해 달리는 토끼 경찰관 주디 홉스영화는 평화롭고 다채로운 도시 ‘쥬토피아’에서 시작됩니다. 이곳은 육식동물과 초식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완벽한 사회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여전히 차별과 편견이 존재합니다. 주인..

카테고리 없음 2025. 10. 28. 03:18
영화 리뷰 <코렐라인(Coraline, 2009)>, 단추 눈을 단 다정한 엄마와 아빠가 더 좋아?

영화 은 헨리 셀릭 감독이 연출하고 닐 게이먼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입니다. 귀여운 어린이 영화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심약한 어린이는 좀 무섭다고 느낄 수 있어요. 애니메이션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리 밝지만은 않거든요. 좀 어둡고 우울하고 무섭고 그렇습니다. 한편으로 어른들도 소름 돋게 만드는 심리적 공포와 깊은 상징을 담고 있기도 해서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와 '팀 버튼의 세계'를 떠올리게 하는 어둡고 환상적인 분위기 속에서 아이들이 갖고 있을 만한 현실의 불만과 욕망, 그리고 선택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지루한 현실에서 열린 또 다른 세계의 문주인공 코렐라인은 부모님과 함께 낡은 아파트 '핑크 팰리스'로 이사 오게 됩니다. 재택 근무를 하는 엄마는 컴퓨터로 일을 ..

카테고리 없음 2025. 10. 27. 20:17
영화 리뷰 <파묘>, 절대로 파낼 수 없는 인간의 공포 봉인 해제

영화 는 장재현 감독이 연출하고 최민식, 김고은, 유해진, 이도현이 주연을 맡은 한국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입니다. 제목 그대로 ‘무덤을 판다’는 뜻을 가진 이 작품은, 조상 묘의 풍수와 저주, 그리고 인간이 이해할 수 없는 초자연적 힘을 다룹니다. 전통 무속 신앙과 현대적 논리를 동시에 녹여낸 파묘는 공포 영화이지만 단순한 귀신 이야기로 끝나지 않습니다. 이 영화는 ‘과학과 신앙의 경계’, 그리고 ‘믿음이 현실을 어떻게 지배하는가’를 묻는 철학적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조상의 묘에서 시작된 의문의 사건이야기는 미국의 한 부유한 한인 가정에서 시작됩니다. 그들의 아이가 이유 없이 아프고, 가족 모두 이상한 악몽에 시달리자 한 무속인 ‘화림(김고은)’과 그의 조수 ‘봉길(이도현)’이 불려옵니다. 화림은 이 ..

카테고리 없음 2025. 10. 26. 23:08
영화 리뷰 <서던 리치: 소멸의 땅(Annihilation)>, 소멸되는 자연의 법칙과 DNA 굴절이 만드는 '복제체'

과학이 자연의 질서를 바꾼다면 어떻게 될까요? 이미 지구의 자연은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기후환경위기'를 가져왔죠. 그래서 더욱 이 영화 에 관심이 갑니다. 알렉스 가랜드 감독이 연출하고 나탈리 포트먼이 주연을 맡은 SF 스릴러 작품인 이 영화는 제프 밴더미어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했습니다. 내용은 단순한 외계 침입이나 생존 스토리를 넘어 생명과 진화, 그리고 인간의 정체성을 탐구합니다. 지금의 기후위기는 인간의 계획 하에 된 결과가 아니지만 만약 ‘과학이 자연의 질서를 바꾼다면, 그 결과는 무엇일까?’라는 직접적인 질문을 던지게 합니다. 특히 영화 속 ‘셰이머(Shimmer)’라 불리는 현상은 현실의 유전자 변형, 빛의 굴절, 생태계 교란 같은 실제 과학 개념을 응용해 만들어졌습니다. 영화는 아름답고..

카테고리 없음 2025. 10. 26. 07:51
영화 리뷰 <소스 코드(Source Code, 2011)> 인간의 의식을 데이터로 옮길 있다면 영생 할 수 있을까?

영화 는 던컨 존스 감독이 연출하고, 제이크 질렌할이 주연을 맡은 SF 스릴러 영화입니다. 이 작품은 단순한 시간 반복 영화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는 ‘의식의 복제’와 ‘양자연결’, 그리고 ‘평행세계 이론’ 같은 복잡한 과학 개념이 녹아 있습니다. 영화를 볼 때는 그런 거 신경 안 쓰고 액션이 좋네, 스릴이 있네.. 하는데 과학 기술 관련 리뷰를 쓰다 보니 이런 원리들이 검색이 되더라고요. 자세히 들여다보면 군사 기술과 인간 의식의 경계를 탐구하면서 과학이 인간의 삶과 죽음의 의미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인 게 드러나는 거죠. 그래서 영화 내내 한정된 8분이라는 시간 안에서 반복되는 사건을 정신없이 따라가다 보면 점점 더 깊은 의문에 빠집니다. ‘기억이 복제될 수 있다면, 나의 존재는 어..

카테고리 없음 2025. 10. 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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