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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 정영석 조 미국과 연장전 끝에 6대 5로 승리

by 모든 걸 리뷰하는 앨리스 2026.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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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 정영석 조 미국과 연장전 끝에 6대 5로 승리했다.
2026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김선영, 정영석 조 미국과 연장전 끝에 6대 5로 승리했다.

한국 컬링팀이 연패의 늪에서 빠져나왔습니다. 2026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에서 한국 대표팀 김선영, 정영석 조가 오늘 8일에 있었던 미국과의 대회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대 5로 승리를 거두며 반등의 계기를 마련해 곧 있을 에스토니아와의 경기도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미국을 상대로 연장전 끝에 6대 5로 승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에서 한국 대표팀 김선영-정영석 조가 길고 힘들었던 연패의 터널을 마침내 빠져나왔습니다. 세계선수권 우승팀이자 이번 대회 유력한 메달 후보로 꼽히던 미국을 상대로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6대 5 승리를 거두며, 대회 첫 승이자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이번 승리는 단순한 1승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한국은 대회 초반부터 극심한 부진에 시달렸습니다. 스웨덴, 이탈리아, 영국, 스위스, 체코까지 강팀과의 경기에서 연달아 패하며 5연패를 기록했고, 순위표 최하위권으로 밀려났습니다. 특히 개막전 스웨덴전과 체코전에서 큰 점수 차로 패하면서 경기력과 심리 상태 모두 흔들린 상황이었습니다.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정영석이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이탈리아와의 라운드로빈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컬링 믹스더블 국가대표 정영석이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이탈리아와의 라운드로빈 경기에서 투구하고 있다.

이런 흐름 속에서 맞이한 미국전은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도 쉽지 않은 경기였습니다. 미국의 코리 티시-코리 드롭킨 조는 2023년 강릉 세계선수권 우승팀으로, 조직력과 결정력이 뛰어난 팀입니다. 실제로 미국은 한국전을 앞두고 라운드 로빈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날 한국은 이전 경기들과는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였습니다. 1엔드부터 버튼 싸움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주도권을 잡았고, 선취점을 올리며 분위기를 가져왔습니다. 특히 2엔드에서는 상대의 공격을 차단하며 스틸에 성공했고, 이는 대표팀이 경기 흐름을 주도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습니다.

 

전반을 3대 1로 마친 한국은 후반에도 전략적인 운영을 이어갔습니다. 상대가 후공을 가진 엔드에서는 다량 실점을 막는 데 집중했고, 필요한 순간마다 정확한 드로우와 가드 플레이로 점수를 쌓았습니다.

미국을 상대로 1승을 올린 동계올림픽 컬링 국가대표 김선영과 정영석
미국을 상대로 1승을 올린 동계올림픽 컬링 국가대표 김선영과 정영석

7엔드에서는 미국이 파워 플레이를 선택하며 승부수를 던졌지만, 정영석의 정확한 샷이 빛을 발하며 오히려 한국이 스틸에 성공했습니다.

 

마지막 엔드에서 미국이 저력을 발휘하며 3점을 따라붙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연장전은 작은 실수 하나가 곧 패배로 이어질 수 있는 극도의 긴장 상황이었습니다. 이 순간 정영석이 트리플 테이크 아웃이라는 결정적인 샷으로 하우스를 정리했고, 이어 김선영이 침착한 드로우로 1번 스톤을 만들어내며 극적인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이 승리로 한국은 라운드 로빈 전적 1승 5패를 기록하게 됐습니다.

현재 대회 방식과 한국의 순위 상황

믹스더블 컬링에는 총 10개 팀이 참가하며,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각 팀이 9경기씩 치릅니다.
이후 상위 4개 팀만이 준결승에 진출합니다.

 

현재까지의 공식 경기 결과를 기준으로 보면, 상위권 팀들은 이미 5승 이상을 확보하고 있어 한국의 준결승 진출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입니다. 다만 아직 남은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 변동의 여지는 존재합니다.

한국이 우승 혹은 준결승에 오르기 위해 필요한 조건

  1. 남은 에스토니아전과 캐나다전에서 모두 승리해야 합니다.
  2. 최종 전적을 최소 3승 6패로 끌어올려야 합니다.
  3. 동시에 상위권 팀들 간 맞대결에서 다수의 팀이 패배해 승수가 분산돼야 합니다.
  4. 동률 발생 시에는 득실점 차와 맞대결 결과가 적용되므로, 남은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점수 차 승리가 필요합니다.

현실적으로 매우 까다로운 조건이지만, 미국전 승리로 경기력 회복의 가능성을 증명했다는 점에서 남은 경기를 의미 없이 치르는 상황은 아닙니다.

8일 오후 6시 에스토니와, 9일 새벽 3시 캐나다와 경기

이번 미국전 승리는 순위 이상의 가치를 지닙니다. 대회 초반 연패로 위축됐던 심리 상태를 회복했고, 한국 믹스더블 컬링이 추구하는 공격적인 스타일이 통할 수 있다는 점을 직접 증명했습니다. 김선영의 침착한 판단력과 정영석의 강한 테이크 아웃 능력이 어우러지며, 대표팀이 왜 올림픽 무대에 서 있는지를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대표팀은 한국 시간으로 8일 오후 6시 에스토니아, 9일 새벽 3시 캐나다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비록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미국전에서 보여준 집중력과 자신감이 이어진다면 마지막까지 의미 있는 도전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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